벤츠 '마이바흐 S650 풀만', 국내 최고가 9억3560만원

입력 2020-05-22 17:37
수정 2020-05-23 01:11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고급 차량인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 풀만’(사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가격이 9억3560만원으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차량 중 가장 비싸다. 이 차의 구형 모델(S600 풀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판문점 남북한 정상회담 당시 의전차량으로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벤츠코리아는 사전 계약을 통해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마이바흐 S650 풀만은 길이가 6.5m에 달하는 리무진 차량이다. 운전석 뒤로 4명의 탑승자들이 마주 보는 형태다.

마이바흐 S650 풀만은 5980cc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630마력의 힘을 낸다. 무거운 차체 탓에 복합 연비는 L당 5.5㎞에 불과하다.

벤츠코리아는 S 클래스의 최상위급 모델이자 2020년형으로 한정 출시한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60 4MATIC 에디션’도 네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가격은 2억8460만~2억9560만원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