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기자] 2007년 원더걸스의 ‘Tell me’ 활동부터 합류해 데뷔한 유빈. 까무잡잡한 피부에 바비인형 같은 외모, 반전 매력의 저음 보이스의 래퍼로 2세대 걸그룹 ‘걸크러쉬’의 원조다. 데뷔 이후 ‘So Hot’, ‘Nobody’ 등 원더걸스의 최고 전성기를 함께 하며 팬들과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점점 예뻐지는 외모와 모든 색조 화장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소화력은 물론, Mnet의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멋진 랩 실력까지 뽐냈던 유빈. 원더걸스 해체 이후에도 ‘숙녀’, ‘Thank U Sooo Much’, ‘무성영화’ 등으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해냈으며 최근에는 ‘넵넵(ME TIME)’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탄탄대로를 걸으며 타고난 스타성을 발휘하고 있는 유빈. 13년간 몸담은 JYP 엔터테인먼트를 나와 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앞으로 더욱 활발하고 자유분방한 활동을 예고했다.
데뷔한 지 14년 차, 지금까지 보여준 매력만큼이나 앞으로 더 보여줄 매력이 많다는 유빈. 그의 매력만큼이나 데일리룩 역시 스펙트럼이 넓고 어떤 느낌이든 ‘유빈스럽게’ 소화해낸다. 다양한 느낌의 데일리룩을 입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유빈의 데일리룩을 참고해보자.
캐쥬얼한 올블랙 꾸러기룩
오버사이즈의 벙벙한 티셔츠, 양말과 운동화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깔맞춤’한 유빈. 엉덩이를 모두 덮는 기장의 오버사이즈 티셔츠로 마치 원피스를 입은 것 같은 느낌도 준다. 티셔츠에 그냥 운동화일 뿐이지만 블랙 컬러로 적당한 무게감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오버사이즈의 티셔츠 덕분에 오히려 편안한 느낌은 더욱 강조되었다. 귀여움과 동시에 원더걸스에서 ‘걸크러쉬 래퍼’ 포지션을 맡았던 이유도 동시에 알 수 있는 그의 캐쥬얼한 데일리룩. 편안하지만 무게감을 잃고 싶지 않다면 어두운 컬러의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선택해 비슷하게 연출해보자.
나는야 프리티 랩스타, 유빈
한쪽은 체크 패턴, 다른 한쪽은 데님 소재인 독특한 디자인의 재킷과 프린트 티셔츠, 오버핏의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해 힙한 걸크러쉬 스타일을 선보인 유빈. 특이한 옷도 본인만의 Hip한 느낌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그야말로 본투비스타다. 오버핏의 디스트로이드 진은 그가 원더걸스의 ‘걸크러쉬 래퍼’ 포지션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다소 요란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그는 실버 컬러의 구두를 신어 페미닌한 무드를 잃지 않고 깔끔함은 더 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이런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은데 너무 튀는 디자인은 아직 부담스럽다면 패턴이 없거나 깔끔한 체크 재킷에 데님 팬츠, 그리고 구두를 신어 깔끔한 꾸안꾸 데일리룩을 입어보자.
서둘러 줘요. 난 바쁜 숙녀라고요
타이다이 물나염 프린팅에 하늘하늘한 느낌이 나는 트렌디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동시에 다잡은 원피스를 입은 유빈. 여기에 퍼프 소매까지 더해져 귀여움까지 잃지 않았다. 스커트에는 셔링과 프릴 디테일을 통해 페미닌한 무드를 더욱 극대화한다. 하지만 페미닌한 느낌과 귀여운 느낌은 여기서 그만. 신발을 보면 허벅지까지 오는 브라운 컬러의 시크한 롱부츠를 신었다. 높이 올라오는 롱부츠는 그의 긴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원피스와는 상반되는 느낌으로 시크한 무드를 더 해준다. 상반된 아이템이지만 합쳤을 때 시크한 느낌이 극대화되는 데일리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유빈의 원피스 더하기 롱부츠 룩을 참고해보도록 하자.
최근 신곡 ‘넵넵(ME TIME)’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유빈. 그의 끼와 매력 넘치는 모습은 역시 평소 입는 데일리룩에서도 여과 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장난스러운 꾸러기 느낌부터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아픈 걸크러쉬 느낌, 사랑스럽고 귀여운 무드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그의 데일리룩을 참고해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옷을 입어보자. (사진출처: 유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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