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 연제구청 구청장실에서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오른쪽)가
이성문 연제구청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가 지역 내 코로나19 방역에 이바지한 공로로 연이은 감사패를 수상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21일 부산 연제구청 구청장실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4월 부산남부경찰서로부터 받은 감사장과 이달 부산남구청 감사패에 이은 세 번째 감사패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우현 대표와 사측 관계자들, 이성문 연제구청을 비롯한 연제구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3월 연제구청에 주류제조용 주정을 희석한 방역용 알코올 총 7t을 기부하고 연제구청이 지역 내 방역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연제구청은 대선주조로부터 기부받은 알코올을 주민들과 전통시장 상인, 업소 등에 무료로 배부하고 다중이용시설물의 소독과 방역에 이용했다.
대선주조 임직원들은 대면 판촉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연제구 거제1동 19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조우현 대표는 “대선주조가 기부한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가 지역 방역활동에 큰 힘이 돼 기쁘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 있다면 향토기업으로서 적극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