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대구은행 방문 ...지방은행중 신규대출 실적 최고

입력 2020-05-20 15:11
수정 2020-05-20 15:13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20일 지난 18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현장 지원을 위해 대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했다.

윤 원장은 대구은행의 코로나19 지원 거점점포인 대구은행 만촌동지점을 방문해 2차 금융지원 준비 상황과 접수 실적을 점검했다.

윤 원장은 "대구 경북 지역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이를 이겨 내고 이제는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내야 할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간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 온 대구은행이 2차 지원에서도 지방은행 중 가장 먼저 지원 은행으로 참여한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은행은 그간 코로나19와 관련하여 1조 3621억원(5.15일 기준)의 신규대출을 해 6개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실적을 보였다.

윤 원장은 이어 2차 지원 프로그램의 전체 보증을 담당하는 신용보증기금 본사를 방문해 은행과의 위탁보증 전산망 연계 현황을 점검했다.

윤 원장은 소상공인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는 25일부터 계획된 보증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