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가 서울 동작구에 세운 일본국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이 20대 남성에 의해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정의연은 최근 부실 회계 및 펜션 고가 매입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0일 오전 6시45분께 손 모씨(24)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소녀상을 돌로 찍어 소녀상 왼쪽 뺨과 가슴 부위 등 2곳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손 씨는 자신을 말리던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손 씨는 지나가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손 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