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세정, 박인환 결혼 제안에 "노망났네" 강세정 분노

입력 2020-05-19 21:09
수정 2020-05-19 21:11

강세정이 박인환의 위장결혼 제안을 거절했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공계옥(강세정 분)이 부영배(박인환 분)의 위장 결혼 제안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영배는 공계옥에게 "위장 결혼으로 총 3억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공계옥은 "그러니까 나한테 하는 소리라고? 나랑 결혼을 하자고? 영감님이랑?"라며 믿지 못했다. 부영배는 "위장이라는 말 몰라? 가짜"라고 말했지만 공계옥은 "가짜고 진짜고 집어치워라. 노인네가 노망이 나도 드럽게 났네"라며 분노했다.

이어 "내가 사준 티셔츠 때문에 그래? 그거 시장에서 오 천원 주고 산 거야. 팔십 먹은 노인네가 서른 살 처녀한테 결혼을 하자고? 영감님 목숨 구해준 사람이다. 왜 다들 내가 목숨만 구해주면 내 뒤통수를 치지?"라며 경악했다.

부영배는 "가서 천천히 읽어봐. 1년이다. 1년동안 먹여주고 입혀주고 3억이다"라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공계옥은 "3억이 아니라 300억을 준데도 이따위 건 안 해"라며 거절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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