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 DJ 데뷔…서로 어색한 사이? “아직 친해지는 중"

입력 2020-05-19 17:46
수정 2020-05-19 17:48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새로운 DJ로 발탁된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18일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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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갓세븐의 진영과 뱀뱀, 데이식스의 원필과 도운은 두 DJ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 사절단’으로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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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출신 라디오 DJ는 영재와 영케이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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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이에 관해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여전히 스페셜 DJ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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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진영은 “영재가 데뷔 때부터 7년 동안 DJ를 계속하고 싶어 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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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케이는 영재와 실제로 친한지 묻는 질문에 “아직 친해지는 중”이라고 답하며 앞으로 발전해나갈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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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을 자축하는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의 수준급 라이브 무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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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영케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Ruel의 ‘Face To Face’를 불러 ‘대세 아이돌 밴드’의 가창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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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영재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 라이브로 팬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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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에서 동고동락하며 연습생 시절을 보낸 두 DJ와 출연진들은 연습생 시절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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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뱀뱀은 “영케이가 숙소에 있을 때 운동을 마친 후 상의를 탈의한 채 걸어다녔다”면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재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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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영재는 “도운보다 내가 동생인데 어느 날 도운이 나를 보고 ‘형님’이라고 말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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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여행에 푹 빠져있던 영케이는 즉석에서 크리스 브라운의 ‘With You’에 맞춰 연습생 시절 배웠던 안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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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과 데이식스 멤버들은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환호하며 리한나의 ‘Umbrella (Feat. Jay-Z)’를 틀어놓고 단체로 칼군무를 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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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했던 첫 방송을 마치며 갓세븐 뱀뱀은 “두 DJ가 갖고 있던 꿈을 이루게 됐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영재와 영케이를 많이 사랑해달라”며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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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원필도 “영재, 영케이가 아이돌 라디오의 대표 DJ로 오래오래 남아줬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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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개월간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되었던 아이돌 라디오가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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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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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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