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의 프로그램 맞춤형 MC 활약이 시청자들의 몰입과 재미를 높이고 있다.
현재 TV 예능 프로그램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방구석 1열’, Mnet ‘로드 투 킹덤’ 그리고 웹예능 ‘워크맨’, 라디오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성규는 각 예능 프로그램 성격에 맞는 맞춤형 진행으로 디테일을 달리하며,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안방 시청자들을 아우르고 있다.
먼저 ‘부럽지’에서는 ‘연애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연애에 관련한 명언을 전하는가 하면 폭풍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 호평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끼리끼리’에서는 매회 다양한 주제를 두고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선사하며 캐릭터의 다양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장성규는 가족 예능인만큼 남다른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발휘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강레오-박선주 가족 편에서 눈물을 보인 것. 바쁜 아빠를 이해하는 강레오-박선주 딸의 모습에 그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안방 시청자들의 관점으로 완벽 몰입하는 등 공감형 MC의 면모를 드러냈다.
여러 사회 이슈들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영화를 해석하는 ‘방구석 1열’에서는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박학다식한 모습을 오가며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또 장성규는 단 한 번의 지각 없이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로 주부, 직장인, 학생 등 여러 청취자들의 아침을 깨우며 근면 성실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드 투 킹덤’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퀸덤’을 이끌었던 장성규는 이번 ‘로드 투 킹덤’에서도 깔끔한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돌 그룹들이 펼치는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탄탄한 발성과 긴장감 넘치는 진행으로 가요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장성규의 ‘선 넘는’ 활약에 계속해서 이목이 집중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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