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라거 생맥주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를 내놓으며 성수기인 여름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일 생맥주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맥아(몰트)만을 사용한 '올몰트 맥주'로 '초신선라거'를 표방한다. 기존 '클라우드'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생맥주를 담아낸 듯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신제품은 기존 스터비캔(355mL) 대신 330mL 용량의 슬릭캔을 도입했다. 한 손에 쉽게 잡을 수 있는 그립감과 휴대성이 좋은 슬릭캔을 적용해 홈술·혼술족 등 가정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고가가 500mL 병 기준으로 1047원인데, 시판중인 주요 국산맥주보다 낮다"며 "홈술, 혼술이 트렌드인 이 때 생맥주의 신선함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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