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건조기 세트, 삼성 제치고 美 소비자 마음 '싹쓸이'

입력 2020-05-17 10:35
수정 2020-05-17 10:37


LG전자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17일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총 3개 부문에서 발표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에 따르면 18개 가운데 LG전자는 드럼세탁기·건조기 세트와 고효율 통돌이세탁기·건조기 세트 부문에서 1∼2위를 모두 석권했다.

LG전자 세트 제품은 세척 성능과 건조 성능이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 효율, 짧은 세탁·건조 시간 등 장점도 갖췄다고 컨슈머리포트는 평가했다. 또 LG전자의 브랜드 신뢰성 점수가 매우 높아 추천 목록의 상위권을 장악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세트에서 3위와 7위, 고효율 통돌이세탁기 세트에서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다만 총 18개 제품 가운데 8개 제품이 삼성, LG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국내 브랜드가 차지했다.

18개 추천목록에는 켄모어(Kenmore),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메이택(Maytag), 제너럴일렉트릭(GE) 등도 포함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