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인전’이기에 가능한 송창식x송가인 콜라보레이션

입력 2020-05-16 16:50
수정 2020-05-16 16:53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 송가인이 ‘레전드’ 송창식의 찐애정에 화답했다.

오늘(16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4회에서는 ‘상마에’ 이상민이 야심차게 준비한 ‘레전드’ 송가인과 ‘음악 늦둥이’ 김요한의 첫 합작 프로젝트와 함께 ‘송가인 오빠’ 조성재가 합류한 new ver ‘한 많은 대동강’ 완곡이 첫 공개돼 흥미를 끌어올릴 예정.

그런 가운데 송가인이 ‘레전드’ 송창식의 애정 어린 관심에 찐웃음으로 화답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송창식은 송가인에 대해 “내가 (트로트 부르는)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괜찮은 목소리는 많았지만 송가인처럼 트로트를 제대로 해내는 사람은 없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송가인은 예상치 못한 레전드의 칭찬에 “대박”이라고 입틀막을 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여기에 이상민은 “레전드와 ‘악(樂)인전’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가 뭉쳐 1시간짜리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두 레전드의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큰 그림을 밝혀 그녀를 단숨에 흥분시켰다.

이에 송가인은 “진짜를 만들어보겠다”는 이상민에게 “꼭 만들어주세요. 진짜 기대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고 전해져 과연 이상민이 자신의 바람처럼 ‘악(樂)인전’이기에 가능한 세기의 공연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상마에’ 이상민과 ‘레전드’ 송창식, 송가인이 함께 하는 꿈의 무대가 듣는 이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가운데 음악계에 길이 남을 세기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전말은 오늘(16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악(樂)인전’ 4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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