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트로트 가수 영탁이 출격한다.
5월 17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8회에서는 정조를 성군으로 만든 ‘왕의 남자’ 특집이 시작된다.
정조가 PICK한 ‘왕의 남자’ 다산 정약용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에는 국민들이 PICK한 특급 스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영탁과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격하는 것.
이날 ‘선녀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는 대세 트롯맨 영탁의 깜짝 등장에 “네가 거기서 왜 나와”를 동시에 부르며 격한 환영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여기에 지난주 똑 부러진 활약으로 ‘역사돌’로 등극한 김세정까지 함께해 반가움은 배가 됐다고. ‘미스터트롯’ 찐팬이었던 김세정은 영탁과 등장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텐션 업’ 케미를 자랑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더해진다.
무엇보다 설민석은 “오늘 두 분을 모신 이유를 알겠다”라고 말하며, 정약용과 영탁, 김세정의 공통점을 발견해 흥미를 모았다고 한다. 조선 최고 실학자 타이틀로 우리에게 알려진 정약용은 사실 뛰어난 능력과는 별개로 시험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고. 계속해서 과거 시험에 낙방했고, 5수만에 합격을 받아냈다고 한다.
영탁과 김세정 역시 오랜 무명 생활, 힘든 연습생 생활을 견딘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빛을 본 스타들로 유명하다. 뜻밖의 연결고리(?)를 찾은 영탁과 김세정은 정약용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해 깊이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정약용은 어떤 위기를 겪고 ‘왕의 남자’가 된 것일까. 이와 관련 영탁은 자신의 원래 꿈과, 위기를 겪고 트로트 가수 꿈을 꾸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고백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이 더해진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8회는 5월 17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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