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공영쇼핑의 건강식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쇼핑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건강식품 매출액이 약 9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금액이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가정의 달이 겹치며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유기농 여주즙 등 여주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급등했다. 크릴오일 제품 판매량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장 건강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판매량은 1.5배가량 증가했다.
공영쇼핑은 이달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식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판매 방송을 진행하는 건강식품에 대해 최대 10% 할인 및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주문과 모바일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며, 대상 상품은 행사 당일 공영쇼핑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운 가운데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담긴 건강식품을 통해 서로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