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굿캐스팅’ 액션 신 BEST 6...“타고난 재능에 성실한 노력까지”

입력 2020-05-17 11:30
[연예팀] ‘굿캐스팅’ 최강희 걸크러시 매력에 안방극장이 열광 중이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3주 연속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쾌조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인기작이다. 더욱이 최강희는 극 중 실력은 최고지만 성격은 최악인 블랙요원 백찬미로 변신, 내공 깊은 감정 연기부터 탁월한 액션 연기까지 두루 소화 중. 이에 최강희의 ‘돌아이 혹은 에이스’ 순간을 모아봤다. 1. 성질머리 폭발시킨 교도소 패싸움 신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교도소 내 위장잠입도 마다않는 열혈요원 백찬미는 교도소 내 수감자들의 집단 린치 장면을 목격하게 됐고, 욱하는 성질머리를 폭발시키며 현장을 그야말로 초토화시켰다. 대걸레 자루를 휘두르며 육중한 체구의 상대를 줄줄이 나가떨어지게 하는가 하면, 멱살을 잡아 내리치고, 양동이를 머리에 뒤집어씌우는 현란한 스킬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또한 자신이 먹던 핫바 꼬치를 입에서 빼물어 상대의 급소를 위협하는 신박한 싸움의 기술까지, 자타 공인 ‘로열또라이’의 면모를 발산했다. 2. 번지점프 수직낙하 액션 신 백찬미는 3년 전, 산업 스파이 마이클 리를 체포하기 위한 부산항 작전 팀장으로 활약하던 중 아끼던 후배 동료를 잃은 데 이어 코앞에서 마이클 리를 놓치는 뼈아픈 실책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백찬미가 선보인 마이클 리 추격 장면은 최강희의 유려한 액션에 화려한 카메라 스킬이 더해진 명품 신으로 각광받았다. 특히 백찬미가 번지점프 줄에 매달려 상공에서 수직 낙하하는 액션 신은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이라는 평. 3. 비서들과 기싸움 대폭발 신 백찬미는 마이클 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일광하이텍’ 실세들을 감시하기 위해 경력사원으로 위장잠입, 대표이사 윤석호(이상엽)의 개인비서로 활동하게 됐다. 하지만 출근 첫 날부터 낙하산 의혹을 받으며 동료 비서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는다. 참다못한 백찬미가 “내가 소싯적 고공낙하는 좀 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황미순(김지영)이 백찬미를 번쩍 안아 어깨에 걸쳐 맨 채 유유히 자리를 떠나 소동을 일단락시켰다. 백찬미 특유의 욱하는 똘기와 황미순의 능청스러움이 더해지며 안방극장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4. 고성과 주먹질 오간 버스 신 백찬미와 윤석호는 대표이사와 신입비서로 조우하기 전, 사실은 과외선생과 제자 사이였다는 특별한 과거 인연을 갖고 있다. 과거 대학생 백찬미와 수험생 윤석호가 학원을 파하고 돌아오는 길 버스 뒷자리에 나란히 앉게 됐고, 백찬미가 금세 잠에 빠져 윤석호의 어깨를 빌렸던 상황. 잠에서 깬 백찬미는 화들짝 놀라 튀어나가다가 같은 색의 윤석호 가방을 집어 들었고, 윤석호가 가방이 바뀐 것을 알고 따라 나가다가 두 사람이 함께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윤석호의 손이 백찬미의 가슴에 닿았고, 백찬미는 앞뒤 상황 잴 것도 없이 그대로 얼굴에 주먹을 내다꽂는 욱본좌의 기질을 뿜어내 윤석호에게도, 시청자에게도 강렬한 첫 만남을 선사했다. 5. 클럽 위장 잠입 신 백찬미와 황미순은 마이클 리로 추정되는 탁상기(이상훈)가 한 프라이빗 클럽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한 사실을 알아냈고, 곧장 VIP 손님으로 위장 잠입해 검은 거래의 실체를 파악하려 했다. 백찬미는 그간 선보인 편안한 요원 복장을 벗고 착 달라붙는 미니스커트의 화려한 클러버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사한 데 이어, 뒤늦게 자신들의 정체를 알아채고 쫒아오는 경호원을 일당백으로 상대하는 카리스마 여전사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6. 물류센터 액션 신 백찬미와 국정원 요원들은 반대파 프락치로 활동한 피철웅(배진웅)을 출국길에 체포해냈고, 피철웅이 대만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왕카이와의 거래 현장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사건 해결에 바짝 다가서는 듯했다. 하지만 이들은 예상 밖 폭탄 위협을 받았고, 거래 물건인 시계칩마저 빼앗기고 말았다. 열이 오를 대로 오른 백찬미는 새롭게 등장한 M(선학)이 마이클 리임을 확신, 격렬한 맨몸 격투를 벌이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백찬미의 혼을 쏟은 방어에도 M은 결국 현장을 빠져나갔고, 예정대로 폭탄이 터지고 말았다. 백찬미와 국정원 요원들이 만만치 않은 상대들의 역공에서 벗어나 다시금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악인들의 폭주를 막아설 수 있을까? 제작사 측은 “최강희는 타고난 재능에 성실한 노력까지 더해 매회 상상 그 이상의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최강희 아닌 백찬미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 방송.(사진제공: SBS)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