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프로세서 '코어 i9-10900K'를 포함한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최대 5.3GHz(기가헤르츠) 속도를 제공하는 10세대 인텔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최대 10코어, 20쓰레드를 비롯해 'DDR4-2933' 메모리를 탑재했다. 인텔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사용자들이 프로세서 능력을 극대화해 사용할 수 있게 오버클러킹 기능도 대거 업데이트했다.
신제품은 3년 전 출시된 PC에 비해 게임 내 스트리밍 녹화, 게임 플레이, 영상 편집 등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 성능이 최고 31% 향상됐다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기존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1GB(기가바이트) 이더넷의 두 배 이상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하는 '인텔 이더넷 커넥션 I225'를 탑재해 연결성을 끌어올렸다. 신제품은 '인텔 와이파이6 AX201'를 통해 게임 플레이 시 높은 응답성과 안정적 연결을 지원한다. 다운로드 속도도 전작보다 3배가량 빨라졌다.
인텔코리아는 이날부터 10세대 코어 S 시리즈의 국내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는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게임 개발사와의 10년 이상 협력, 인텔의 기술력을 통해 탄생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라며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은 게이밍 사용자들과 수준 높은 게임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