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의 '홍미노트9S'가 국내에 상륙한다. 지난해 출시돼 전세계에서 3000만대 이상 팔린 홍미노트8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14일 샤오미에 따르면 홍미노트 9S는 이달 말부터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홍미노트 9S는 국내에서 LTE(롱텀에볼루션)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달 안으로 샤오미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홍미노트9S와 관련된 사전 예약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홍미노트9S는 30만원대로 추정되는 저렴한 가격에도 준수한 스펙의 쿼드(4개) 카메라가 특징이다. 4800만 화소 메인, 800만 초광각, 500만 매크로, 200만 심도 센서를 갖춘 후면 카메라가 장착된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720G 칩셋이 들어간다. 이로써 전작에 비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이 각각 40%, 14% 향상됐다고 샤오미 측은 부연했다.
이 외에 6.67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502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8W(와트)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색상은 그레이와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램(RAM)과 저장용량이 각각 4GB(기가바이트)·64GB, 6GB·128GB인 두 모델로 구성됐다.
샤오미는 이 제품에 대해 2년간 무상 A/S 서비스도 지원한다. 샤오미 관계자는 "전국 샤오미 공식 운영 지정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전문 콜센터를 운영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고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