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45인승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14일 발표했다.
13년 만에 출시된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실내 높이는 80㎜, 실내 상단 좌우 폭은 120㎜ 늘려 국내 대형버스 중 내부 공간이 가장 크다.
운전자에게 진동으로 주의를 주는 스티어링 햅틱과 문에 사람·사물이 끼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시스템, 속도 감응형 차고 조절 장치, 전방 주차 보조 장치 등을 적용했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운전자 주의 경고(DAW)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엔진룸 화재 소화장치, 비상문·비상탈출구 등도 갖췄다.
가격은 하이데커 모델이 2억∼2억1400만원, 스탠다드데커 모델이 1억8000만∼1억94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