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택시 호출 서비스에 수요 예측 기능 추가

입력 2020-05-14 09:44
-AI로 승객 많은 곳 도출, 정확도 높여

티머니가 택시호출서비스 '티머니온다(onda)'에 가입한 택시 기사에게 AI 기반 수요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머니에 따르면 수요 예측 서비스는 '티머니온다' 가입 기사의 원활한 영업을 돕고 이를 통해 택시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급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선보였다. 티머니온다에 가입하면 택시에 설치된 택시 카드결제 단말기를 통해 수요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를 통해 택시 수요를 미리 예측해 가입 기사가 있는 현재 위치로부터 특정 거리 내에 승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로 길을 안내한다. 택시정보시스템(STIS)을 통해 얻는 택시 승하차 이력 데이터에 기상·인구통계·상권·대중교통 정보 등 택시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가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특히 수요 예측 택시를 통해 그동안 개인의 경험과 감에만 의존하던 택시 운행과 수급을 시스템 기반으로 바꿀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티머니온다에 가입하면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수요 예측 가이드를 받아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강남·홍대·종로 등 택시 혼잡 장소나 자정·새벽 등 특정 시간대 택시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티머니온다는 지난달 4,000명이었던 가입 기사 정원을 6월 말까지 1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8,000명을 돌파 모집률 80%를 넘어섰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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