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해야"

입력 2020-05-13 17:13
수정 2020-05-14 02:58
전국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인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맞춤형 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사진)이 그린리모델링 우수 사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물사랑 어린이집’을 찾아 그린리모델링 사업 도입에 따른 건축물 에너지성능, 공기질 등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그린리모델링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원식, 윤관석, 박홍근, 박영순 국회의원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K-water 사장,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등이 참석했다.

물사랑 어린이집은 국토부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2015년 준공됐다. 단열 보강 및 로이복층유리 창호, 냉난방기, 강제환기장치 설치 등을 적용하는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해 에너지 22.2%를 절감한 성공모델로 꼽힌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로 에너지 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단열·기밀·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거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