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플랜코리아 통해 ‘코로나19 지원’…생활지원키트·헌혈증 기부

입력 2020-05-13 13:59
수정 2020-05-13 14:02


현대건설과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코로나19 극복 및 피해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임직원 급여 모금을 통해 조성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생활지원 키트 700개와 이달 6일 임직원 대상 헌혈캠페인으로 모인 헌혈증 500매를 플랜코리아에 전달했다.

생필품과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생활지원 키트는 플랜코리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및 경북, 부산 지역 소외계층 가정과 아동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기증된 헌혈증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대구 및 경북 지역 병원에 전달돼 수술 중 수혈이 필요한 환아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플랜코리아는 지난 6일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한 생활지원 키트 및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부사장과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윤영준 부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대구, 경북, 부산 등 우리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바란다”며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국내외의 CSR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은 이번 전달식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현대건설 임직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플랜코리아와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및 취약계층 아동들의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치원 휴업 및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긴급지원키트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지난 4월초부터 총 2회에 걸쳐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담은 긴급지원키트 1,150개를 제작,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12개 기관 3,286명에 개인 위생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플랜코리아의 코로나19 지원활동 및 후원참여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플랜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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