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자사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리즈톡스’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국내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 받았다.
13일 휴온스글로벌은 “12일 식약처에서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리즈톡스의 적응증을 넓히기 위한 과정이다. 리즈톡스는 미간주름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보툴리눔톡신 제품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사용 범위 확대를 위해 미용·치료 영역에서 적응증의 가짓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3분기에 허가 변경을 완료해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을 보유할 예정이다. 치료 영역에선 2022년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성 발현 가능성을 줄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HU-045주’의 국내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보툴리눔톡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응증 확대, 해외 임상 및 품목허가 추진, 글로벌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수준 공장 증설, 신제품 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용과 치료 영역 모두에서 적응증을 발빠르게 획득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