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11년간 오디션 탈락 류지광, "'미스터트롯'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입력 2020-05-11 22:59
수정 2020-05-11 23:02

'밥먹다' 류지광이 미스터트롯을 마지막 도전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는 류지광과 김호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지광이 오디션에 탈락했던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류지광은 과거 11년 간 '팬텀싱어', '슈퍼스타K' 등 총 7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도전한 바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이에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면 쟤는 뒤에 빽이 있나란 생각 안 드냐"라고 김수미가 묻자 류지광은 "제 실력이 부족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스터트롯' 전까지만 해도 월세를 겨우 해결했다. '미스터 트롯' 출연 전까지 아는 형이 운영하는 횟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류지광은 "시급을 만원씩 주급으로 주셔서 생계유지가 된 거다. 형이 '진짜 지광이 잘 돼야 하는데' 걱정해 주셨다"며 "'미스터트롯'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간 거다"고 밝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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