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승부는 지금부터

입력 2020-05-11 18:07
수정 2020-05-12 02:10

지난 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GS칼텍스배 본선 16강전에서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영재 최강’ 현유빈 2단에게 승리하며 8강행 막차를 탔다. 박정환·신민준·변상일·김지석(이하 랭킹 2~5위) 9단 등이 이름을 올린 8강전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오후 1시에 바둑TV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대회의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이다.

흑47은 48 혹은 57에 두는 수도 가능했지만 취향이다. 백56은 67에 젖혀 잇는 교환을 하고 뛰는 수순이 조금 나았다.

흑57에 이은 59로는 참고도1의 허허실실 작전이 좋았다. 실전은 59 이하 모양을 정비하기는 했지만 실리 손해가 크고 행마가 무거운 감이 있다. 또 흑61로는 참고도2의 흑1 이하도 자주 사용되는 수법으로 선택 사항이었다.

좌상귀에서 서로 아주 미세한 실수들을 범한 가운데 승부는 이제부터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