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통화 플랫폼 '커넥팅' 25억 투자 유치

입력 2020-05-11 11:37
수정 2020-05-11 11:39


소셜 통화 서비스 ‘커넥팅’을 운영하는 와이피랩스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커넥팅은 사용자들이 입력한 취향, 성향,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화 상대를 연결해주는 통화 플랫폼이다. 나이, 성별, 지역 등의 조건으로도 매칭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차단 기술을 통해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악성 사용자를 24시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자 중 90% 이상이 MZ세대(1980~2000년대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그 이후에 태어난 Z세대)다. 지난달 기준 60만 건이 넘는 통화가 이뤄졌고 월간 아이템 판매액도 전년 동월 대비 17배 늘어났다.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화목 수석팀장은 “커넥팅은 기존 데이팅 앱과는 달리 대화의 본질 자체를 추구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양윤호 와이피랩스 대표는 “하반기 동남아시아와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해 전 세계의 MZ세대가 느끼는 ‘외로움의 총량’을 감소시키는 대표 소셜 통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