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이 종합 부동산신탁금융그룹을 향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8일 열린 '2025 비전선포식'을 통해 관계사인 현대자산운용과 함께 부동산신탁 분야에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탁사 최초로 ‘고객재산 보호헌장 선포'를 발표했다.
‘고객재산 보호헌장’은 무궁화신탁이 정비사업에서 고객재산 보호를 핵심가치를 표명하고 임직원들의 의식고취와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재산 보호헌장에는 무궁화신탁이 전문성과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고객의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고사업추진과 관련한 모든 주요 의사결정은 고객과 소통해 관련 절차를 준수하여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공정하고 청렴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취득한 고객정보에 대한 비밀보장원칠을 준수할 방침이다. 주의 및 충실의무에 따라 성실히 사업을 수행하며, 이에 따른 개발이익은 고객에게 환원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김선철 무궁화신탁 도시재생사업그룹 상무는 "고객재산 보호헌장을 통해 고객의 주거행복 추구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신탁은 올들어 신축 3000 가구 규모의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이어 지난 달 신축 5,000가구의 인천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참여하는 등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