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구황작물 전문 셰프로 등극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에는 구황작물 파티를 기획하는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은 고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맞춤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감자와 고구마를 요리하기 전 차승원과 손호준에게 익힘 정도까지 물었다. 레어를 요구하는 차승원에게 유해진은 “레어로 드시면 부대낀다는 하도 그런게 많으셔서”라고 눙을 던졌다.
이어 유해진은 가마솥에 감자와 고구마를 넣고, 여분은 호일로 감싼 뒤 아궁이 불 속에 넣었다. 그는 “BSP와 SSP가 따로 있어요”라며 boiled, steamed, grilled에 대해 설명하는 너스레를 보였다. 이어 “유학 시절에 배운 거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삭한 배추 김치와 청고추 홍고추로 데커레이션한 구황작물 요리가 플레이팅 되었다. 유해진은 "바나나 껍질처럼 잘 까진다"며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강조했고, 차승원과 손호준은 "잘 삶았네. 여기가 구황작물 맛집이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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