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헬스케어, 2분내 진단 가능 코로나19 키트 공급

입력 2020-05-08 14:54
수정 2020-05-08 14:56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 EDGC헬스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되었는 지 2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EDGC헬스케어가 공급하는 진단키트(COVID-19 IgM/IgG)는 유럽 인증을 획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EDGC 측은 "솔젠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와 더불어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해 주는 항체검사 진단키트를 함께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전체 라인업을 갖췄다"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서 검토하고 있는 전 국민 항체검사 실시에 앞서 정부정책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명희 EDGC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콜로라도 주정부로의 10만명분 진단키트 초도 물량을 비롯해서 미국과 유럽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의 양성 및 음성 판정 뿐만 아니라,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정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검사에 10분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의 측방유동방식 진단키트보다 빠른 2분 내로 검사시간을 단축했다. 측정기 분석시간은 5초에 불과해 1시간에 100건 이상의 검사도 가능한 현장진단형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DGC는 이날 오후 2시52분 현재 전날보다 15% 급등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