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 It’s been so long
참 많은 시간이 흘렀지
since I held you in my arms
내 팔로 너를 안아본 지
so I picked up pen and paper
그래서 난 펜과 종이를 들었어.
and decided to write you a song
널 위한 노래를 쓰기로 했지.
things just ain’t the same
모든 게 예전과 달라졌어.
since you took your love away
너의 사랑을 잃어버린 이후로
all I have is dark and lonely days
내겐 온통 어둡고 외로운 날들뿐
cause the sun don’t shine my way
더 이상 태양은 나의 길을 비추지 않네.
wish that I could find the words to say
무슨 말을 해야 좋을까?
to show you love is real
널 향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the words just can’t express the way I feel
말로는 내 기분을 표현할 수가 없어.
you’re my angel
넌 나만의 천사
my sun up in the sky
하늘에 떠 있는 나만의 태양
이별의 아픔을 애잔한 가사로 표현한 이 노래는 ‘Dru Hill’의 노래 [Angel]입니다. 컴퓨터의 발달로 예전보다는 ‘펜’과 ‘연필’을 쓸 일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사각사각 소리가 주는 그 감성만큼은 21세기에도 유효한 것 같습니다.
래서 오늘은 ‘펜’과 ‘연필’에 관한 영어 표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pen과 관련한 콩글리시(Broken English)가 참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매직(magic)’이라고 부르는 도구는 영어로는 marker이고, ‘볼펜(ball pen)’은 ball-point pen이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또 ‘사인펜(sign pen)’의 경우 가는 줄을 그릴 때 쓰는 것은 (felt-tip) fine line pen이라고 하고, 굵은 줄을 그릴 때 쓰는 것은 (felt-tip) broad line pen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sharp pencil은 ‘끝이 뾰족한 연필’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샤프 (펜슬)’은 영어로는 mechanical[automatic] pencil이라고 합니다. 호주나 영국에서는 propelling pencil이란 단어도 쓰고요.
그런데 혹시 pencil in이란 표현을 아시나요? 명덕외고에서 쓰는 교재 English Collocations In Use에 나오는 표현인데, ‘(나중에 바뀔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을 예정해 놓다’라는 뜻입니다. pen으로 적으면 지우기가 곤란하지만 pencil은 썼다가 다시 지울 수 있기 때문에 pencil in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은 잠정적으로 결정하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jot down(급히 받아 적다) 같은 표현들도 나오는데, write down과 함께 텝스 시험에도 그리고 미드나 영화에도 자주 나오는 표현이니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꿈으로 가득 찬 설레는 이 가슴에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사랑을 쓰다가,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쓰고, 지우고, 고치다 보면 어느덧 영어 고수가 되어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