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체제 등 위기 극복 위한 노력
한국타이어그룹 전 계열사의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위해 급여를 자진 반납한다고 8일 밝혔다.
그룹 내 계열사의 임원 100여명은 5월부터 경영 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20%의 급여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지속된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중단과 판매 부진까지 겹치면서 심각해지고 있는 경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회사는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전사적 비용절감 노력을 전개해 왔다. 비상경영체제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에 대한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는 중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 3월에는 주주서신을 통해 다양한 미래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한국타이어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 국내 유휴 부지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로 투자재원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향후 재무 건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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