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 SK 인터넷가입, 티비(TV)결합 시 최대 46만원 지원하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인기

입력 2020-05-08 00:00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가 한풀 꺾인 양상이지만, 긴장은 여전하다. 외출하는 사람도 조금씩 늘고 있으나 예전만큼 많지 않다. 집에서 소비 또는 여가를 즐기는 ‘집콕’ 문화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인터넷과 IPTV, OTT 서비스 등의 이용량이 급상승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IPTV, 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는 조사 대상의 93.2%로, 전년도(90.6%)보다 증가했다. 특히, IPTV 가입률(45.1%)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47.5%)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넷과 IPTV, OTT 서비스 등의 신규가입 문의량이 지난해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인터넷비교사이트는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 및 LG헬로비전, KT올레 등 통신사별 유선 상품의 월 청구금액부터 사은품, 핸드폰 결합 시 할인되는 금액 등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다.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사은품’이다. 고객센터와 비교해 평균 10만원 이상 사은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젊은 소비자 사이에 인기가 뜨겁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채널이 인기를 얻고 있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인터넷비교사이트 ‘펭귄통신’ 관계자는 “인터넷 단독신청 비율 대비 인터넷과 IPTV를 함께 신청하는 결합상품 신규 가입을 문의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져 IPTV 이용률과 함께 가입 문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펭귄통신은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다. 일평균 3,500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 중으로 국내 ‘방문률 1위’ 인터넷비교사이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비자들이 펭귄통신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원’이 손꼽힌다.

관계자는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인터넷을 설치한 후 사은품을 수령하기까지 약 일주일 가량을 소요한다”며 “당사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지원, 오후 4시 이후건은 익일에 사은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고집한다”고 말했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원은 물론,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사은품을 지급하는 것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실제 펭귄통신에 업로드된 약 1,000건의 고객설치 후기를 통해 ‘설치 당일 저녁에 사은품이 계좌로 입금됐다’는 내용이 확인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 신규가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펭귄통신으로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