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테스트 진행 중
-신형 MCLA 아키텍쳐 사용
맥라렌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개발 및 테스트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새 제품은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뜻하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리즈의 첫번째 차종이 될 예정이다. 현재 일반 도로 주행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전세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차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맥라렌 하이브리드는 MCLA로 명명된 새 경량 아키텍쳐를 최초로 탑재한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전시킨 카본파이버 소재의 초경량 섀시 기술이 신형 아키텍쳐 개발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신형 V6 엔진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은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는 성능과 운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V 전용 주행 모드도 들어간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맥라렌 신형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그동안 맥라렌이 이룩한 업적의 결정체"라며 "새로운 유형의 맥라렌이며 기념비적 차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차는 맥라렌의 두번째 프로덕션 센터인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러지 센터가 아키텍쳐의 설계부터 개발과 생산을 전담한다. 포지션은 기존 맥라렌 GT와 720S의 중간에 위치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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