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가 시계열 데이터베이스(DB) 분석 솔루션 개발기업 인플럭스데이터와 '인플럭스DB 엔터프라이즈' 국내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인플럭스DB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국내 영업과 기술지원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시계열 분석 솔루션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소스 시계열 분석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플럭스DB는 구글 테슬라 IBM 이베이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인플럭스DB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오픈소스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멀티노드 클러스터 구성을 지원해 고가용성 및 확장성이 확보되며 부하 분산도 가능하다.
또한 다양하고 향상된 보안관리를 지원해 대용량 시계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및 분석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 버전과 달리 솔루션 기술지원이 제공돼 기업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최중호 현대BS&C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엔터프라이즈형 시계열 분석 솔루션에 대한 국내 시장의 갈증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범위한 분야의 고객사에게 대용량 시계열 데이터 운용 비용 절감과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해 솔루션뿐 아니라 적절한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 카플란 인플럭스데이터 최고경영자(CEO)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확장은 인플럭스데이터에게 큰 기회다. 중요한 시장 진출에 부합하는 우수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반겼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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