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이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 고객을 대신해 '사랑 배달부'로 변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가 막힌 대구·경북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5월 한 달간 유심 가입 고객에 화웨농원의 꽃을 배달한다.
LG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시 대구 화훼농가의 꽃을 선물하는 '대구·경북농가 응원 캠페인' 2탄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5월 한 달간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인기 유심 7종에 가입하면 카네이션 또는 장미를 배송한다. 꽃은 물론 배송지와 상품 형태(꽃다발·화분)도 고를 수 있다. 배송 받은 카네이션으로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는 어버이날 영상 공모도 추가 시행해 화훼농가 응원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캠페인 대상 유심 요금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월 7000~1만원 대 스테디셀러 7종이다. 음성 무제한 유심(The 착한·수다), 실속형 유심(슬림·보편·헬로) 중 사용패턴에 맞는 유심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 후 번개배송을 통해 만 하루 안에 유심을 받아볼 수 있다.
앞서 헬로모바일은 경북 인삼농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유심 가입고객에게 풍기인삼을 선물하고 풍기인삼농협과 연계해 인삼 판매를 지원,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실제 지난달 캠페인 기간 동안 다이렉트몰 순방문자수가 30% 늘었고, 캠페인 페이지뷰도 일 5000회에 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영상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도 가족과 지인과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는 가정의 달을 맞으시길 기원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고객 삶의 터전이자 사업권역인 지역사회의 이슈해결을 돕는 참신한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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