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는 故 지정환 신부가 낙후된 임실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산양 2마리를 사육해 산양유를 생산·판매하면서 시작되었다. 산양사육이 확대되면서 남는 산양유를 이용하여 치즈 만들기에 도전하였고,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생산에 성공했다.
임실군은 50여 낙농가, 4,000여두의 젖소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기반으로, 임실치즈농협을 비롯한 13개소의 목장형 유가공공장에서 1등급 원유를 활용해 신선한 유제품을 생산하여 대한민국 1%의 고품질 치즈를 제공하고 있다.
임실치즈&식품연구소에서는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R&D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위생·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중이다.
50년이 넘는 역사와 치즈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임실군은 ‘치즈’라는 외국 문물을 지역 향토자원으로 발전시켜 낙농업과 유제품 산업을 군정의 주요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0~2021 문화광광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왕치즈피자만들기, 낙농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치즈 및 유제품의 생산기반, 판매망 확충에 힘써 임실N치즈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는 명성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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