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성광X이솔이, 두 번 미뤄진 결혼식이 남긴 후유증에 눈물

입력 2020-05-05 00:25
수정 2020-05-05 00:27

'동상이몽2' 박성광X이솔이가 두 번이나 미뤄진 결혼식 후유증에 속상함을 표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 커플로 박성광 이솔이 예비부부가 합류했다. 이날 아침부터 박성광의 집을 집을 찾은 이솔이는 커다란 상자에서 청첩장 800장을 꺼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5월 2일에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8월 15일로 본의아니게 두 번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 결혼식 취소 후폭풍을 겪게 된 두 사람은 결혼식 액자, 청첩장 문구를 찬찬히 읽어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솔이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박성광은 결혼식 연기가 남긴 생채기가 있다며 "나도 축하받고 싶은데 일생에 한 번 뿐인 결혼이 짐처럼 되고 나니 모두를 위해서 미루라는 얘기, 가족끼리만 하면 안 되나는 얘기를 들으니 속상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솔이 역시 "둘이서 차근 차근 함께 쌓아놓은 것이 공중분해 된 느낌이였다. 기다려온 운명의 날이였는데"라고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두 번의 결혼식 연기로 생각보다 수습해야할 상황이 많았다며 박성광은 "드레스를 포함해서 음식도 그 계절에 맞는 구성으로 바뀌었고 신혼여행은 기부로 대체했다"며 생각보다 컸던 결혼 연기 후유증을 밝혔다.

이어, 이솔이는 "비밀번호도 다 이걸로 바꿨잖아..0502로"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박성광은 "모든 비번을 다시 또 풀체인지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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