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아차랜드 편이 화제가 되면서 촬영지 용마랜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tvN '대탈출3'는 시간이 멈춘 듯한 폐 놀이공원 '아차랜드'에서 여러 단서를 조합해 어딘가에 갇힌 피해자를 구출해야하는 탈출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놀이공원에서 단서를 하나씩 모으기 시작한 탈출러들의 활약과 함께 배경이 된 놀이동산에도 관심이 쏠렸다.
'대탈출3'에서 '아차랜드'로 등장한 곳은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용마랜드다. 용마랜드는 1983년 개장해 승마장, 종합스포츠센터 등을 포함한 리뉴얼 공사에 들어갔으나 1999년 공사가 중단됐고 2007년 사업시행계획이 취소됐다.
이후 낡은 놀이기구가 그대로 남아있는 용마랜드는 촬영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대탈출3'에 앞서 MBC '나 혼자 산다', SBS '런닝맨' 등에서도 등장했다. 또한 엑소 '코코팝', 트와이스 '우아하게'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뮤직비디오도 용마랜드에서 촬영됐다.
촬영으로 전체 대관이 없을 경우 성인은 1만 원, 고교생 이하, 답사자는 5000원의 비용으로 입장, 촬영이 가능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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