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기업과 인도네시아에 손 세정제 5000개 기부

입력 2020-05-04 15:31
수정 2020-05-04 15:33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 지부는 4일 국내 화장품 기업 ‘썸바이미’와 함께 손 세정제 5000개를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가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기부된 손 세정제는 적십자가 운영하는 현지 지휘소 34개를 포함해 현지 저소득가정에 제공될 예정이다.

썸바이미는 천연 성분 화장품을 제조해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지난 3월 말 썸바이미가 무협 본사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협회는 자카르타 지부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와 기부 협약을 맺고, 손 세정제 통관 및 물류 과정을 도왔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이 진단키트, 방호복, 식음료 등을 기부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해외 국민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미는 모습은 국가 이미지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