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는 8일까지 안전사고 예방 목적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20-05-01 16:55
경기 성남시는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과 다중시설인 백화점, 전통시장, 목욕탕 등에 대해 오는 8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사고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착공 중인 주택?건축공사장 321건과 다중이용시설 116건 등 총 437건이다.

공사장에 대한 주요 점검내용은 ▲공사장 내 대피로 확보 상태▲ 가연성 자재 및 인화성 물질 관리 상태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관리자 입회 등 안전조치 여부 ▲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 및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 공사장 내 시설 적정유지관리 상태 점검 등이다.

또 다중이용시설은 ▲복도·피난통로 내 물건 적치 및 영업행위 ▲공개공간(아트리움) 내 상품적치 및 영업행위 ▲비상구 표시 여부 및 관리상태 등을 점검한다.


한편 시 재난안전관 관계자는 “건축공사 현장은 용접 작업 등 화재 유발 작업·공정이 많고 공사 중 소방시설이 완전하게 설치돼 있지 못해 화재에 매우 취약한데, 공사장 발생화재는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된다” 며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사업주 및 작업자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