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센터에 나오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먹을거리가 담긴 관심박스를 배송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심박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어려움을 잘 이겨내자는 응원문구와 함께 떡볶이 재료, 손소독제, 과자류 등 간식거리들이 포함됐다. 이 박스는 센터의 청소년 원격지원 프로젝트로 이번이 두 번째 전달이다. 꿈드림 청소년 46명과 상담복지센터 이용 청소년 71명에게 배송됐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따라 2월 24일부터 휴관조치에 들어가 학생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마스크와 간식거리, 상담자의 손 편지 등을 담은 첫 번째 관심박스를 110명의 청소년들에게 보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3월 관심박스를 받은 청소년들이 전해 온 감사전화와 글로 상담자들이 뭉클하고 마음 따뜻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