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0년도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 육성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6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육성사업은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청년 상호 간 미스매칭을 해소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순환적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교육생 100명을 선발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4개 언어로 총 4개 반에 반 별 30여명 내외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온라인강좌 사전수강 후 7~8월 2개월 간 집합교육 방식으로 이뤄지며, 교육 장소는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주변의 생활 기반을 고려해 정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무역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무역실무, 계약, 대금결제,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 협상전략, 외국어 특강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무역실무를 학습하게 된다.
도는 수료생 전원에게 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성적 우수자는 상장 수여와 함께 도내 기업 대상 인턴 기회와 취업연계 알선, 도 해외마케팅 사업(G-FAIR, 수출상담회 등)의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육성사업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에 우수 전문 인력을 지원해 수출경기 회복,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도내 청년,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인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사용이 원활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6월 5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경기도 일자리재단으로 이메일, 우편, 방문 중 편한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