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약은 최근 출시한 손 소독제 120만개를 화장품 유통업체 씨박스코리아를 통해 미국에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정식 판매허가를 받았다.
60ml 용량의 '지트' 100만개와 500ml '뉴에고라운드' 20만개가 수출된다. 에탄올 함량은 각각 62%와 70%다. 99.9%의 살균 소독효과를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손소독제 공급 문의가 많아졌다"며 "씨박스코리아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이 진행되면 올해 매출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엠제약은 화장품 전용 생산시설 구축을 마치고 지난 달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