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학력, 명문대 무용과 차석 입학 후 생활고로 자퇴

입력 2020-04-28 23:56
수정 2020-04-28 23:58

방송인 함소원의 학력에 관심이 모였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대학교 입학 당시 차석으로 입학했다고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함소원은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에 차석으로 입학했지만 중퇴했한 바 있다. 앞서 MBC 다큐멘터리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함소원은 당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등록금 마련이 힘들어 한 학기만 다닌 채 휴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등록금 마련을 위해 미스코리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미스 태평양'에 선발된 함소원은 지면 광고를 찍었다. 광고료는 등록금 대신 가정 살림에 보탰다. "전기료, 통화료, 밀린 게 많더라"라며 "제가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연예계 생활을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학업 대신 연예계 활동에 매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갑작스럽게 수능을 준비한 사연을 전하면서 "내가 여태까지 본 시험 중에 수능을 제일 잘봤다. 제가 생각했던 점수가 아니라 찍었나 할 정도로 너무 잘 맞았다. 대학 갈 때 진짜 좋은 성적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