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문 닫은 킨텍스점 등 메가박스 11개 지점 영업 재개

입력 2020-04-27 18:00
수정 2020-04-28 16: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속속 영업을 재개한다.

메가박스는 코로나19로 이달 초 영업을 중단한 11개 지점의 영업을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시 문을 여는 점포는 메가박스 구미강동, 남포항, 대구, 대구신세계, 대전중앙로, 마산, 문경, 울산, 킨텍스 등이다.

CGV도 최근 한 달 동안 문을 닫은 36개 지점의 영업을 29일부터 재개한다. CGV는 관객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자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극장 영업을 중단했다.

그동안 개봉을 미뤘던 영화들도 황금연휴를 앞두고 잇달아 개봉한다. 29일에는 윤은경 감독의 ‘호텔 레이크’와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 30일에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의 어린 시절 모습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가 극장에 걸린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