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지속가능경영 위한 '사회적가치위원회' 신설

입력 2020-04-27 16:14
수정 2020-04-27 16:19
동아제약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의사협의기구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가치위원회는 동아제약이 기업의 재무적 가치 추구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설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을 비롯해 부위원장과 정위원 10명, 소위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세부 실행분과는 △공정·준법 △부패방지 △인권·노동 △정보보호 △산업안전 △환경 △사회공헌 △소비자보호 8개의 실행분과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수립과 의사결정, 추진 현황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감독을 담당한다. 각 실행분과는 지배구조, 사회, 이해관계자, 소비자, 임직원 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 이행의 임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환경분야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보호,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과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에 집중한다. 인권 분야에서는 인권 리스크 파악 및 차별 금지, 고충 처리, 근로의 권리 보장에 노력하기로 했다.

사회공헌 활동은 의례적 봉사를 지양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