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 '짬짜면' 군통령 지원이 꺾고 5관왕 달성

입력 2020-04-26 20:11
수정 2020-04-26 20:12

'복면가왕'에서 주윤발이 지원이를 꺾고 5관왕을 달성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라운드에서는 짬짜면이 스페이스 에이의 '섹시한 남자'로 가왕 주윤발의 자리에 도전했다.

이에 맞서 가왕 주윤발은 윤도현밴드의 '흰수염고래'를 불렀다. 담담하면서도 잔잔한 발성이 패널들을 사로잡았다. 마이클 리는 "대단한 스토리텔러 같다. 노래 부를 때 감정을 그대로 전달한다"라고 평했다.



이후, 주윤발이 14표를 얻으며 5연속 왕좌를 지키게 됐다. 이에 밝혀진 짬짜면의 정체는 군통령 가수 지원이였다. 그는 "늘 무대를 하고 나면 지원이 보다는 저의 외형, 퍼포먼스만 남았다.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편견을 벗겨드리고 싶었다. '복면가왕'에 꼭 나오고 싶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편견을 깰 수 있는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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