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 출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살림남'에서 김가온과 강성연의 특별한 하루가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온은 드라마 대본리딩을 하러 간 강성연을 위해 혼자 아이 둘을 돌봤다. 집으로 돌아온 강성연은 "들떠서 집에 왔는데 남자 셋이 너무 지쳐 보였다"라며 세 남자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이에 첫째 아들 시안이는 돈가스를 먹고싶다고 했고 둘째 아들 해안이는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집으로 돌아온 김가온은 강성연을 위해 아이들과 준비한 스케치북 이벤트를 시작했다.
강성연은 "김가온이 어디서 뭘 많이 봤어. 나 이런 거 되게 좋아하는데"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가온은 '이번엔 잘할게', '오빠 한번 믿어봐', '사랑해'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한장씩 넘겼으며 마지막으로 꽃을 들고 등장해 강성연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버클리 음대와 NYU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08년 귀국해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김가온과 강성연이 출연하는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