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재연배우 A, 형부와 불륜설에 제작진 "추측 자제 부탁"

입력 2020-04-24 21:52
수정 2020-04-24 23:52

'연애의 참견3'에 출연하는 한 재연 배우가 형부와 불륜 관계였다는 온라인 상의 글이 일파만파 퍼져 해당 방송의 제작진이 사실 파악에 나섰다.

24일 KBS Joy '연애의 참견3'에 출연 중인 재연 배우가 자신의 이종사촌 형부와 불륜 관계를 이어오다가 발각됐다는 내용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재연 배우는 심각한 상황을 직감한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형부와 불륜을 저지르며 단란했던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논란이 확산되자 이후 '연애의 참견3' 측 관계자는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제작진 측은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 전해진 후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추측하고 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배우인 A씨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사촌 언니가 남편 B씨가 강원도에 새로 개원하는 의원의 접수, 수납 업무를 도와달라고 요청하면서부터였다. 사촌언니는 "근무가 시작되자 A씨는 어렵게 자라온 자신의 가정환경에 비해 의사 형부의 수입이 매우 큰 사실을 확인하고 막장드라마 스토리 같은 계획을 세운 것 같다. 형부의 가정을 파탄 내고 새 살림을 차리려 했다"고 주장했다.

술을 자주 마시지 않던 B씨는 병원 개원 이후 새벽에 들어오는 일이 잦아졌고, 이 기간 동안 A씨는 B씨의 신용카드로 300만원 가량 쇼핑을 하기도 했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언니는 A씨에게 병원에 출근하지 말라고 부탁했으나 A씨는 지난해 4월 몰래 강원도에 있는 병원 근처 원룸을 얻어 B씨와 동거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가족들은 이를 눈치챘으나 이 사실이 공개되면 퍼질 파장을 고려해 A씨에게 조용히 정리하고 떠나라고 타일렀지만 A씨는 가족들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B씨와 새살림을 차릴 계획을 꾸몄다. A씨는 가족들을 안심시킨 후 B씨의 병원에 출근했고, 올해부터는 춘천에 오피스텔을 잡고 B씨와의 동거를 다시 시작했다. B씨의 외박이 잦아지면서 두 사람의 불륜 행각은 들통이 났다. 언니는 현재 상간녀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애의 참견3' 제작진은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관련 없는 배우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상황이며, 현재까지 추가 입장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연애의 참견3'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연애 스토리를 패널들이 독하고 단호하게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서장훈과 김숙, 한혜진, 주우재, 곽정은이 패널로 출연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