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닭터유 유재석과 치명 박명수가 치킨집 개업 준비를 위한 단기 스파르타 속성 코스를 밟는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닭터유와 치명이 본사 구내식당에 투입돼 직원들에게 치킨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치킨계 병아리즈 닭터유와 치명의 우당탕탕 성장기를 담고 있는 ‘닭터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치킨 업계를 위해 치킨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닭터유와 치명은 기습 치킨집에 투입되고 치킨계 고수들을 만나 비법을 전수받으며 착실히 치킨집 개업을 위한 준비를 했다.
이런 가운데 본사는 닭터유와 치명을 위한 단기 치킨 스파르타 속성 코스를 준비했다. MBC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 100명을 위한 무료 치킨 시식회를 진행한다.
첫 영업 당시 닭터유와 치명은 상암동 본사에 배달될 치킨을 타사 제품으로 바꿔치기했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본사 직원들은 일명 ‘박스 갈이’ 된 치킨을 닭터유의 치킨이라고 믿고 먹으며 감탄했던 터. 드디어 본사 식구들이 두 콤비의 리얼 치킨 맛을 제대로 경험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무료 치킨 소식회 소식에 닭터유는 유-니버스의 요리계 선배 라섹을 떠올리며 아찔한 표정을 지었다고 해 그의 반응을 궁금하게 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닭터유와 치명이 구내식당에 투입된 모습이 포착됐다. 치킨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선 가운데 허둥지둥, 아웅다웅 분주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본사 지침에 따라 본격 구내식당에 입성한 닭터유와 치명이 라섹을 도왔던 ‘구내선균’ 셰프와 무료 치킨 시식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둘은 시식회 직전까지 치킨 사부님들께 배운 레시피를 따라 하며 ‘손님용 치킨’ 최종 점검을 마쳤다는 전언이다.
수차례 이어진 연습과 노력 끝에 레시피를 익혔지만 문제는 대량 조리 경험 부족. 닭터유와 치명은 100인분 주문 러쉬에 앞서 “긴장되네”라고 초조함을 표현하더니, 바쁠 때일수록 남 탓을 시전하며 손님들에게 리얼 싸움 구경을 제공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닭터유와 치명이 치킨 100인분을 무사히 튀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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