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는 해남 왕고구마 요리를 선보인다.
23일(목)에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의 요리 개발 시간에는 멤버들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특히, 양세형이 준비한 ‘고구마 수플레’가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을 위해 이색적인 레시피를 준비한 것. ‘고구마 수플레’는 400번 정도 저어야 하는 ‘달고나 커피’의 약 3배인 1,000번을 저어 머랭을 만드는 것이 핵심 포인트였다. 심지어 그는 거품기가 아닌 젓가락으로 저어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고, 촬영장을 가득 메운 젓가락 휘젓는 소리와 양세형의 괴성에 모두가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양세형의 팔과 맞바꾼 ‘고구마 수플레’는 백종원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미식회 메뉴로 등극, 손님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고구마 수플레’ 레시피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홍진영도 왕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 피자’ 만들기에 도전했다. 평소 요리를 잘한다고 알려진 홍진영은 행동과 달리 말로 요리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실패를 예감이라도 한 듯 같은 재료를 사용해 다른 조리법으로 요리를 하기 시작, 돌연 백종원과 홍진영의 요리 대결로 번지게 되었다. 두 사람은 쉴 틈 없이 서로를 견제하며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깜짝 요리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해남에서 김 어민들을 위한 오전 미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맛남의 광장’은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것은 물론, 생 물김을 활용한 레시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고구마 농민들과 함께한 해남 미식회 마지막 이야기는 4월 23일(목)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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