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사진)는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생명정보융합학과 등 4개 첨단학과를 신설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충남대는 최근 교육부에 신설을 건의한 첨단학과 가운데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생명정보융합학과 등 총 4개 첨단학과의 신설과 총 136명의 학생정원 증원을 승인 받았다.
충남대는 2021학년도 4개 학과를 신설하며 각 학과별 정원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40명,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30명, 인공지능학과 40명, 생명정보융합학과 26명 등 총 136명이다.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협력, 대전·세종시의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한 융합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는 친환경 선박, 미래자동차, 항공·드론 등 분야의 디지털 기반 융복합 전문 교육 및 인력 양성을 통해 자율운항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인재양성과 연구 개발을 선도하게 된다.
인공지능학과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공지능 이론 및 응용기술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이밖에 생명정보융합학과는 바이오 헬스, 빅데이터, 혁신 신약 등 생명 의약 관련 첨단 분야 산업체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미래 융합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구조조정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로부터 4개의 첨단학과를 신설하고 136명의 정원 증원을 승인 받았다”며 “첨단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